민선6기 공약사업 목표 달성률 97.6% 등 실적 평가
오규석 기장군수, 부산 유일 ‘기초지자체 부문 대상’
서병수 부산시장(사진)이 유권자시민행동,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대표 오호석)이 공동 주최한 ‘2017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 수상자로 확정돼 15일 오전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에서 개최된 기념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부산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 시상은 공약실천, 정책추진, 상생활동, 선거구민과의 소통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남긴 선출직 공직자를 발굴ㆍ포상하는 취지로 매년 유권자의 날(5월 10일)을 즈음해 시상하고 있다.
서 시장은 ▦민선6기 공약사업 중 목표 달성률 97.6%에 이르는 공약실천 ▦일자리 창출과 도시 균형발전 등 정책추진 ▦부산 최초의 소상공인 종합 지원대책 수립 등 골목상권 상생 활동 분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지난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결과 재정계획 대비 재정확보와 임기 내 계획대비 집행율이 낮다는 지적이 나온 데 대해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은 신공항 건설(5조9,000억),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3조), 서부산개발 등 임기 후 사업비 규모가 매우 크며,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 등 대규모 민자사업비 집행이 일부 지연된 데 따른 것으로, 대부분의 사업은 순항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병수 시장은 “민선6기 4년차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공약사업과 시정 주요사업들이 당초 목표대로 조기 마무리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한편 현장 위주의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시상식에서는 오규석 기장군수(사진)가 부산지역 16개 구ㆍ군 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기초기자체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기장군에 따르면 이달 기준 오 군수의 민선6기 공약 추진현황은 7개 분야 34개 세부사업 가운데 12개 사업이 완료됐으며, 22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군민과의 약속 이행을 위한 ‘공약사항 관리지침’ 제정, 공약이행 평가단 운영, 공약사항 홈페이지 전면 개편 등 공약이행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평가한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민선6기 공약사항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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