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ㆍKT, 5G 기술로 글로벌 어워드 수상 쾌거

국내 이동통신업체들이 차세대 이동통신인 5세대(5G) 기술로 해외 시상식에서 쾌거를 이뤘다.

SK텔레콤과 KT는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테크놀로지 어워드(TechXLR8)에서 각각 ‘협력사와의 최고 5G 구현상’과 ‘최우수 네트워크 사업자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연구조직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가 주관하는 이 상은 5G,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ㆍ증강현실(AR) 등 총 8개 분야에서 약 20개의 혁신적인 기술을 선정해 시상한다.

SK텔레콤은 5G 커넥티드카 T5를 선보이면서 에릭슨, 국내 중소기업 등 다양한 기업과 5G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업 노력을 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KT는 이번 수상으로 2015년부터 3년 연속 수상 및 2012년, 2015년, 2016년 수상을 포함해 4번의 수상 기록을 세웠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조성호(왼쪽) SK텔레콤 5G 테크랩장이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테크놀로지 어워드 ‘TechXLR8’에서 '협력사와의 최고 5G 구현상'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김영식(오른쪽) KT 네트워크부문 INS본부장(상무)가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테크놀로지 어워드 ‘TechXLR8’에서 ‘최우수 네트워크 사업자상’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