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안이 부녀 호흡을 맞췄던 배우 공유와 황정민을 비교했다.
김수안은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 언론시사회에서 “황정민 아빠가 진짜 아빠처럼 편하게 대해줬다. 아빠가 정말 연기와 노래, 춤 모두 잘 하신다. 나는 아빠만 따라하면 되겠다 싶어서 잘 따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MC 박경림이 지난해 영화 ‘부산행’에서 아빠 역할을 했던 공유와 ‘군함도’에서의 황정민이 어떻게 다르냐고 질문하자, 김수안은 “작년 아빠는 잘 생겼다. 지금 아빠는 츤데레 같다. 성격이 마음에 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황정민은 속아서 군함도에 오게 된 경성 호텔 악단장 이강옥 역을 맡았으며, 김수안은 이강옥의 딸 소희 역을 맡았다.
한편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하시마섬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내달 개봉.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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