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연이 혼수 문제에 부딪히면서 함은정에게 화풀이를 했다.
14일 8시55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별별 며느리'(극본 오상희, 연출 이재진) 8회에서는 혼수 비용 때문에 쩔쩔 매는 황금별(이주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곗돈을 날린 나명자(김청 분)는 황금별의 결혼 자금을 마련할 길이 없어 쩔쩔 맸다. 황금별은 "엄마 친구한테 빌리다 어머니 귀에 들어가면 어떡하냐"라며 자신이 대출을 받겠다고 했다. 나명자는 알아서 하겠다고 했지만 황금별은 3000만원을 구해보겠다고 했다.
최한주(강경준 분)와 박민호(차도진 분)는 장례식장에서 마주치면서 싸늘한 기운을 내뿜었다. 최한주의 선배는 술에 취해 박민호의 과거 승부조작을 말하면서 비난했다. 박민호는 최한주에게 "아직도 그놈의 승부조작 타령이냐. 증거 있어?"라고 했고, 최한주는 "너하고 나, 그리고 너희 아버지"라고 답했다. 승부조작을 자꾸 거슬려 하던 박민호는 폭행 혐의로 고소를 준비했다.
황금별은 은행 상담을 받았지만 신용 등급이 낮아 대출이 불가능했다. 명품 가방, 지갑, 시계를 팔려 했지만 예상보다 적은 금액이 나왔다. 황은별 돈은 절대 싫다던 황금별이지만 황은별이 유럽 동화책 워크숍을 위해 유럽에 간다는 걸 알고는 "유럽 갈 돈은 있으면 엄마 빌려줄 돈은 없는 거지?"라며 심통을 부렸다.
황은별은 강아지를 무서워 하면서도 거리에 있는 유기견이 다친 걸 보고 안쓰러워 최한주를 불렀다. 황은별은 빈소에서 밤을 샌 최한주의 얼굴을 보고 "밤 샌 얼굴도 생각보다 괜찮다"고 했고, 최한주는 그 말에 슬쩍 미소를 지었다.
윤소희(문희경 분)는 나명주에게 비싼 혼수 여러가지를 요구했다. 곗돈 날린 것을 말하면서 돈을 빌려주겠다고 했지만 나명주는 체면을 차리느라 거절했다. 황은별의 어머니 나명주와 최한주의 어머니 신영애(조경숙 분)는 쇼핑백이 바뀐 것 때문에 안 좋게 얽힌 것에 이어 옷을 바꾸느라 만난 자리에서 더욱 부딪혔다.
황금별은 황금별에게 가서 나명주가 곗돈 잃은 것을 아냐며 따졌다. 황금별은 완전히 폭발해 소리를 지르며 황은별을 때렸다. 마침 사무실 밖을 지나던 황금별의 예비 시부모가 소리를 들었고, 황은별은 황금별을 서둘러 안으며 친한 척을 하려 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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