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최금강/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NC 최금강(28)이 또 다시 기대에 못 미치는 투구로 아쉬움을 남겼다.
최금강은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3-4로 뒤진 7회 마운드에 올랐다. 전날(13일) 넥센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하루도 쉬지 않고 다시 등판했다. 최금강은 13일 넥센전에서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3피안타 3볼넷 5실점에 그친 뒤 조기 강판됐다. 투구수는 23개였다.
김경문 NC 감독은 14일 경기를 앞두고 "우리 팀은 6월 달에 비상 상황으로 운영을 한다. 어제 선발 등판한 최금강도 오늘 불펜대기를 할 것"이라며 "최금강도 미리 이야기를 듣고 받아들였으니 잘 던져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하지만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최금강은 선두타자 이택근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후속 서건창과 김하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2루에 몰렸다. 이어 윤석민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아 3-5로 점수차는 더 벌어졌다. 추격을 위해 허리를 지탱해줘야 할 최금강의 실점에 NC는 답답함이 더 커졌다. 결국 NC는 게속된 1사 1,2루에서 최금강을 내리고 최성영을 올렸다.
하지만 최성영이 첫 타자 고종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최금강의 책임주자였던 김하성이 홈을 밟아 최금강의 실점은 더 늘었다. 최금강은 이날 ⅓이닝 3피안타 2실점에 그쳤다.
고척돔=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제발 앵콜 좀 그만' 관객들이 울부짖은 이유는? 싸이 '흠뻑쇼'
마루기획 ‘보너스베이비’ 턱받이 의상...박지훈 괜찮을까?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