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서인국(30)이 발목 부위 질병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서인국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5일 대구 중앙신체검사소에서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박리성 골연골염)으로 5급(전시근로역) 병역처분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5급(전시근로역)은 전쟁시에만 소집되기 때문에 사실상 병역 면제에 해당한다.
서인국은 지난 3월 28일 육군 현역으로 경기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으나 신체검사에서 좌측 발목 거골 골연골병변이 발견돼 사흘 만인 31일 귀가 조치됐다. 거골 골연골병변은 흔히 복사뼈라 불리는 거골에 발생하는 질병으로 뛸 때나 내리막길을 걸을 때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인국은 4월 27일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실시한 재검사에서도 추가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5일 대구 중앙신체검사소에서 정밀검사를 받았고 결국 병역 면제 처분을 받게 됐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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