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리 슈틸리케 감독/사진=KF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나타냈고 결정권을 쥔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 위원장 역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언제나 감독은 책임을 져야 한다. 지금 상황이 좋지 않고 그 부분에 책임을 지겠다"며 "내일 기술위원회가 열리는 만큼 거취는 기술위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슈틸리케 감독은 "남은 2경기를 내가 치르든 안 치르든 본선 진출을 위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같이 도착한 이용수 위원장은 슈틸리케 감독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지금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경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간적 여유가 촉박한 축구협회는 15일 오후 2시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술위 회의를 열고 슈틸리케 감독의 경질 여부를 논의할 전망이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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