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향토기업 ㈜덕양, S-OIL과 수소공급 협약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향토기업 ㈜덕양, S-OIL과 수소공급 협약

입력
2017.06.14 16:20
0 0
덕양ㆍ에스 오일 수소공급 협약 조인식 장면. ㈜덕양 제공
덕양ㆍ에스 오일 수소공급 협약 조인식 장면. ㈜덕양 제공

울산지역 향토기업인 국내 최대 수소가스 공급업체 ㈜덕양(회장 이치윤)이 2018년 완공 예정인 에쓰오일㈜ 정유ㆍ화학 복합설비에 수소를 독점 공급하게 됐다.

㈜덕양은 지난 13일 서울 에쓰오일 본사에서 박봉수 에쓰오일 사장과 이치윤 ㈜덕양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공급사업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수소공급 협약서의 주요내용은 에쓰오일이 온산국가산업단지에 8조원을 투자해 짓고 있는 정유ㆍ화학 복합시설이 2018년 완공되면 필요한 수소를 덕양이 공급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역기업 간 ‘윈-윈’하는 사례로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향토 중견기업과 대기업과의 동반성장의 성공적 모델이란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간 정유, 석유화학 공정에 사용되는 수소를 자체적으로 수소생산 공장을 가동해 공급해 오던 에쓰오일은 수소생산 공장 투자비용과 제조비용을 절감하고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가격으로 수소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덕양 역시 안정적인 수소 대량 공급처를 확보해 장기적으로 회사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추가 공장 건설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덕양은 S-OIL공장 인근에 3만3,000㎡ 규모의 신축공장 용지를 확보하고 조만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