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고객은 홍명보
KEB하나은행은 13일 유명 스포츠 스타의 자산관리를 전담하는 프라이빗뱅커(PB)팀을 조직해 본격 영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영업1부 PB센터에서 열린 ‘스포츠스타 자산관리 PB전담팀’ 출범 행사에는 스포츠스타 1호 손님으로 선정된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참석, PB전담팀의 자산관리 상담을 받았다.
현재 박성현, 이민지, 유소연 등 유명 LPGA 프로골퍼의 자산관리를 맡고 있는 하나은행은 이번 PB전담팀 출범을 계기로 축구 등 더 많은 스포츠 스타들의 자산관리를 유치할 계획이다. 전문PB, 세무사, 변호사, 부동산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은 스타들의 활동 종목 특성, 소득, 자산에 따른 맞춤형 포트폴리오와 특화 금융상품을 제공한다.
특히 부동산과 절세에 관심이 많은 스타들의 성향에 맞춘 서비스도 제공된다. 서울의 주요 투자 관심지역을 함께 답사하며 물건 정보 및 계약까지 지원하는 ‘부동산 필드투어’, K리그 프로축구 22개 구단 전체를 대상으로 한 재테크 세미나 개최 등이다. 김성엽 WM(웰스매니지먼트) 사업단장은 “스포츠 스타의 체계적인 자산관리로 한국 스포츠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혁 기자 selected@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