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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언더파 나올까…한국여자오픈 1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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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언더파 나올까…한국여자오픈 15일 개막

입력
2017.06.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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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오픈 지난 대회 우승자 안시현. 한국여자오픈 제공
한국여자오픈 지난 대회 우승자 안시현. 한국여자오픈 제공

한국 여자 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이 15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다.

KLPGA는 한국여자오픈이 15~18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파72ㆍ6,836야드)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이 대회의 총 상금은 10억원 우승상금은 2억 5,000만원이다. 우승자에게는 2018년 미국 LPGA 기아클래식 출전권과 체재비 지원도 특전으로 주어진다.

올해 2차례 우승과 7차례 톱10 입상에 한 번도 컷 탈락이 없는 안정된 기량을 앞세워 상금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김해림(28ㆍ롯데)이 생애 첫 한국오픈 정상에 도전한다. 김해림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 13위로 마감했다. 역시 시즌 2승 고지에 오른 김지현(23ㆍ한화)과 상금랭킹 2위와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이정은(21ㆍ토니모리)이 김해림의 우승을 견제한다. 미국 생활을 접고 국내에 복귀한 장하나(25ㆍBC카드)도 유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힌다. 때문에 지난해 대회에서 박성현(24ㆍKEB하나은행)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한 안시현(33ㆍ골든블루)에게는 힘겨운 타이틀 방어전이 될 전망이다. 2004년 송보배 이후 12년 동안 한국 여자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없다.

언더파 우승자의 탄생 여부도 관심거리다. 한국여자오픈은 2014년부터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장에서 치러지면서 지난 2년 동안 우승자조차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내지 못했다. 2015년 박성현은 합계 1오버파 289타로 우승했고 작년에 안시현도 4라운드 합계 이븐파 288타로 정상에 섰다.

한편 이번 대회는 4개국 내셔널 타이틀 대회 우승자 간의 격돌이 예고돼있다. 안시현(한국ㆍ2016년), 장하나(호주ㆍ2017년), 플로렌티나 파커(이탈리아ㆍ2014년), 브리타니 랭(미국ㆍ2016년) 등 4개국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 우승자들이 자존심을 건 샷 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US여자오픈을 제패한 브리타니 랭은 주최측의 특별 초청을 받아 출전한다. 아마추어 최강자 최혜진(학산여고3년)과 박현경(함열여고3년), 유해란(숭일고1년) 등 여자 국가대표 선수들도 언니들과 양보 없는 한판을 펼친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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