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인사, 단정한 복장, 경로 안내, 담배냄새 및 반말 추방….’
대구시가 ‘달구벌 친절택시’ 기사 200명을 선정하기 위해 10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인사는 물론 짧은 거리를 가도 싫은 표정을 짓지 않고, 운전 중 DMB와 휴대폰 사용도 금물이다. 급정거, 급차선 변경 등 교통법규도 잘 지켜야 하고 경적은 꼭 필요할 때, 카드 결제와 영수증 요청도 거절하지 않는 기사라야 한다.
평가방법을 보면 시민추천, 전문조사원 평가, 조합 및 기사 간 상호추천에다 택시 승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승객들은 19일부터 10월15일까지 택시 앞ㆍ뒷문에 부착된 친절택시 스티커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거나 달구벌콜센터(120) 전화로 추천할 수 있다.
시는 추천 시민들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와 LG그램 노트북, 문화상품권 등 경품도 제공한다.
홍성주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대구 택시기사가 전국에서 가장 친절하다는 말이 나올 때까지 친절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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