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문재인 정부에 가장 바라는 것은 청년·고용·일자리 문제 해결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5월 19일부터 6월 4일까지 정부 정책포털사이트 정책브리핑을 통해 ‘국민이 새 정부에 바라는 의견’을 접수받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의견은 ▦일자리 ▦출산·양육 ▦청년의 꿈 ▦안전·건강 ▦강하고 평화로운 나라 ▦성평등 ▦어르신 ▦농어민·자영업자 등 8개 정책주제에 댓글을 다는 식으로 이뤄졌다. 일자리(20%), 청년의 꿈(16%)에 대한 소망 댓글 결과가 유사하게 나타났는데 ‘청년일자리’에 대한 언급이 가장 많았고 ‘청년실업’, ‘동일 노동, 동일 임금’에 대한 댓글이 뒤를 이었다.
두 번째로 많은 의견이 제출된 분야는 ▦출산·양육(20%, 1,438건)으로 주요 키워드는 ‘아이 키우기·돌보기’, ‘아이용품·물품’, ‘어린이집·유치원’, ‘아이출산’, ‘아이걱정’, ‘아이학교’ 순이었다. 세 번째로는 ▦안전·건강 분야(13%, 967건) 의견이 제시됐다. ‘미세먼지 수치·농도’, ‘초미세먼지’, ‘미세먼지량’ 등이 주요 키워드였다.
문체부는 접수된 의견 중 정책 결정에 참고할 만한 내용을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교육부 등 각 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윤주 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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