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 보도 질타를 받고 있는 '본격연예 한밤' 측이 김소연, 이상우 측과 오해를 풀기 위해 애쓰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 김소연, 이상우 커플의 결혼식에 관해 전하면서 실제와 다른 보도를 했다는 것이 알려졌다.
이날 '본격연예 한밤'은 김소연, 이상우 커플의 결혼식과 '하객은 아무나 하나'라는 타이틀을 엮었다. 비공개 결혼식이었기에 삼엄하게 하객을 검문하고 청첩장을 까다롭게 확인했다는 것. 특히 개그우먼 이은형이 청첩장이 없어 입장하지 못하고 돌아갔다는 보도는 방송 이후 유난스럽다는 반응을 나오게 했다.
하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이은형은 하객으로 식장에 온 것이 아니라 결혼식에 참석했던 개그우먼 맹승지를 픽업하기 위해 온 것이었다. 이은형 측이 경호원들이 친절하게 응대해줬다고 밝힌 것도 '본격연예 한밤'의 보도 내용과는 상당히 다르다.
김소연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한국일보닷컴에 "전후 사정 확인 없는 보도가 유감스럽다. 하객 한 분 한 분 친절히 모시려고 노력했는데 오해가 빚어져 아쉽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본격연예 한밤' 측은 이에 대해 "어제 방송 이후부터 담당 PD가 오해를 풀기 위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현재 다시보기 서비스가 안 되고 있는데, 오해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을 수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톱스타의 결혼식 비하인드를 보여주기 위해 취재를 한 것인데 오해가 생기게 됐다"며 김소연, 이상우 측과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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