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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보안업체인 SK인포섹은 글로벌 민간 보안 기업을 중심으로 사이버 공격에 대항하기 위해 설립한 사이버위협연합(CTA)의 회원사에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 SK인포섹의 CTA 가입은 아시아 보안 기업으로는 최초다.
CTA 회원사가 되기 위해선 가입 신청과 함께 하루 평균 일정량 이상의 침해 위협 정보를 CTA에 공유하고 이를 CTA에서 침해 위협 대응에 필요한 가치 있는 정보 유무를 심사 받는다.
CTA는 맥아피, 팔로알토 네트웍스, 시만텍 등을 포함한 글로벌 보안 기업 위주로 설립된 비영리 독립 법인이다. 미국 오마바 정부의 사이버보안 특별 보좌관을 역임하고, 국가안보회의 멤버로 활동한 마이클 다니엘이 CTA 신임 대표를 맡고 있다. 이번 회원사 가입으로 SK인포섹은 향후 CTA의 주요 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SK인포섹은 CTA와 위협정보 공유 및 협력을 통해 자사의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침해위협을 분석 및 대응 전담 조직을 본부급으로 격상시켰다.
안희철 SK인포섹 대표이사는 “이번 CTA 가입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SK인포섹의 경쟁력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며 “지역적 경계가 없는 사이버 전장에서 글로벌 보안 기업과 협력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사이버 보안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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