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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야탑동에 공공분양주택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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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야탑동에 공공분양주택 짓는다

입력
2017.06.1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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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집 없는 서민 236명에 공급

경기 성남시 분당구 공공분양주택 건립 예정지.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 분당구 공공분양주택 건립 예정지.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는 2021년까지 분당구 야탑동 134-1번지 일대 공영주차장 부지 1만2,490㎡에 공공분양주택을 지어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곳에 634억원(추정가)을 들여 지하 3층, 지상 18~19층, 236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을 건립한다. 전용면적과 가구 수는 74㎡ 66가구, 84㎡ 170가구다.

공급 대상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며, 전체 가구 수의 30%는 성남시민에게 우선 주어진다.

공공주택 건립 예정지인 야탑동 공영주차장은 주차 대수 299면 규모이나, 지난해 하루 평균 주차 대수가 60여 대에 그치는 등 활용도가 매우 낮다. 성남시는 부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행복주택(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추진하기로 하고, 2015년 9월 용도를 공동주택용지로 변경했다.

성남시는 이번 사업의 이익을 공공임대주택 건립 등 공공주택 사업으로 환원해 서민 주거 안정 시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공공분양주택은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라 국가 또는 지자체가 무주택 가구 구성원에게 분양을 목적으로 건립하는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이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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