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안동영명학교가 최근 학부모 초청 힐링캠프를 열어 호평을 받았다.
2008 첫 캠프 이후9년째 열린 이번 힐링캠프는 학부모 25명과 학교장, 담당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하루는 모든 걸 잊어요!’를 주제로 자녀 양육 과정에서 겪는 기쁨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며 공감하는 하루로 보냈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고속버스 특강으로 안동-영덕간 이동시간 1시간을 활용해 고속도로 위 버스 안에서 권 교장의 학교폭력대책 설명회와 학교 설명회를 실시하면서 학부모들의 우뢰와 같은 박수 갈채와 함께 호평을 받은 가운데 포항 향기마을에 있는 장애인 생활시설 견학과 영덕 일원 관광으로 진행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이번 캠프를 통해 오랜만에 탁 트인 바다를 보면서 같은 처지에 있는 엄마들과 많은 수다도 떨고 행복한 하루였다”며 “내년 캠프도 벌써부터기대가 된다”고 즐거움을 한껏 표현했다.
권영춘 교장은 “매년 학부모들을 초청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함께 소통하고 어려움을 공유하면서 학생들의 사기함양은 물론 학부모들도 쌓였던 스트레스를 마음껏 해소할 수 있는 유익한 힐링 캠프가 됐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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