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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 여진구-안우연 형제, 눈물ㆍ피투성이 재회

입력
2017.06.1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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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의 두 형제가 만났다. tvN '써클' 캡처
'써클'의 두 형제가 만났다. tvN '써클' 캡처

‘써클 : 이어진 두 세계’ 여진구와 안우연이 드디어 만났다.

지난 13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이하 '써클') 8회에서는 김우진(여진구 분)이 한용우(송영규 분)에게 납치된 김범균(안우연 분)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용우는 김규철(김중기 분)이 차단한 별(공승연 분)의 기억을 되찾아 신기술을 완성함으로서 완벽한 신세계를 만들 수 있다고 믿었다. 한용우는 “그 기술만 있으면 범균이도 힘든 기억 다 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우진은 박동건(한상진 분)의 도움을 받아 김범균이 과거 가족들이 함께 살았던 교덕동 집에 있음을 알게 되고 단숨에 달려갔다.

한용우는 김우진을 막았지만, 형을 찾겠다는 간절함은 막지 못했다. 김우진은 피투성이가 된 채로 집 안에 걸어 들어갔다. 그 곳에는 쓰러진 김범균이 있었다. 제대로 걷기도 힘든 상태였지만 김범균을 향해 달려간 김우진은 눈물로 오열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미안하다”며 눈물로 재회했다. 피를 철철 흘리면서도 “내가 믿었어야 했는데. 나 때문에. 미안해”라며 눈물을 흘리는 김우진의 절규는 애절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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