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4연승을 질주했다. 마무리투수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투수 랜스 린의 5이닝 무실점 호투에 이어 존 브레비아(1이닝), 타일러 라이언스(3이닝) 등 투수 3명으로 경기를 끝내고 더블헤드 1차전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9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7번 타자 호세 마르티네스가 홈런 2방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인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승리로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2위 시카고 컵스와의 승차를 0.5게임으로 좁혔다. 선두 밀워키와의 차이도 1.5게임으로 줄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투수 오승환은 이날 세이브 요건이 성립되지 않아 등판하지 않았다.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활약했던 밀워키의 테임스는 2번타자 1루수와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