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치열의 경연 무대에서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돌아왔다. 정통 발라드로 승부수를 던진 그는 이제 자신의 대표곡을 부른다.
황치열은 13일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비 오디너리(Be Ordinary)'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매일 듣는 노래'가 함께 베일을 벗었다.
'매일 듣는 노래'는 안정적이면서도 편안한 사운드가 주를 이루는 발라드 곡이다. 황치열은 담백하면서도 드라마틱하게 곡을 이끌어 나간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대중적인 '매일 듣는 노래'는 그동안 폭발적인 고음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주목받았던 황치열과 색을 달리 한다. 그만큼 노래가 주는 울림 역시 깊이 있다.
가볍게 소비되고 사라지는 음악시장에 황치열의 신곡은 거부감 없이 연이어 듣기 좋은 멜로디가 주를 이룬다. '매일 듣는 노래'이라는 이름으로 곡제목은 정한 이유를 리스너들이 들으면서 찾게 된다.
황치열은 데뷔 10년 만에 첫 미니앨범을 내며 활동을 예고했다.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고 있는 그가 이번 앨범으로 황치열 표 발라드 세계를 굳혀갈 것이라고 믿음이 간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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