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부산불꽃축제’ 관광상품석의 얼리버드 특가 할인 판매가 14일 정오부터 시작된다.
부산시는 얼리버드 오픈을 통해 부산불꽃축제의 관광상품 좌석의 일부인 R석 200석, S석 800석 등 총 1,000석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가 R석 10만원(테이블과 의자), S석 7만원(의자)인 티켓이 20% 특별 할인돼 R석 8만원, S석 5만6,000원으로 각각 판매되며, 관광상품석은 판매석 6,000석, 협찬사 1,000석, 소외계층 1,000석을 포함해 올해 총 8,000석이 설치될 예정이다. 규모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좌석은 부산불꽃축제의 최고 조망권으로 꼽히는 수영구 문화센터 앞 백사장 한 가운데 설치될 계획이며, 별도 할인 없는 정규티켓 판매는 다음달 중순부터 진행될 계획이다.
티켓구입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좌석에 관한 상세정보가 포함된 티켓구매 홈페이지는 이날 오픈하고 실제 판매는 14일부터 실시한다. 외국인 구매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판매 페이지는 각각 영문, 중문, 일문 페이지가 추가 개설되며, 비자와 유니온페이, JCB 등 해당 국가 결제시스템도 함께 지원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당초 예정했던 5,000석이 조기 매진돼 추가 판매를 하는 등 총 6,201석을 최종 판매한 결과 시보조금을 10억원에서 8억원으로 절감하는 등 관광상품석 판매는 자생력 확보의 성공적 방안으로 활용돼 왔다”며 “올해도 수익금 전액을 불꽃연출 확대, 관람객 편의 및 안전시설 확충, 행사 경호 및 안내 인력 신규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에 투입, 축제의 질 향상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부산불꽃축제는 10월 28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개최되며,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다구간 특화 불꽃인 ‘3포인트 연출’을 유지하고, 불꽃 바지선의 이동을 통해 더 입체적이고 생동감있는 불꽃 연출을 보여줄 계획이다. 또한 이탈리아 불꽃팀 초청 공연을 통해 이색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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