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으로서 활동은 끝났지만 2막을 앞두고 있는 씨스타 멤버들이 서서히 진로를 정하고 있다.
네 멤버 중 가장 먼저 거취를 결정한 것은 보라다. 보라는 13일 윤여정, 이서진, 이승기 등이 소속된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렸다. 향후 연기자로 전향해 활동할 것이 예상됐던 보라는 앞으로 윤보라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보라는 새 출발이 알려진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앞으로 보라가 아닌 윤보라의 이름으로!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고 각오를 밝혔다.
소유와 다솜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소속사와 앞날도 함께 하기로 했다. 솔로로서도 존재감을 발휘한 소유는 음악으로, 그동안 연기 활동을 꾸준히 선보인데다 현재 SBS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를 통해 호평을 받고 있는 다솜은 배우로서 활동할 계획이다.
효린은 아직 스타쉽과 미래를 논의 중이다. 최근 있었던 스케줄을 혼자 소화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스타쉽 측은 이는 사실이 아니며 효린의 스케줄을 계속 함께 수행하고 있었다는 입장이다. 네 멤버 중 마지막까지 고민을 거듭하고 있기에 효린의 선택이 어떠할지 궁금해지는 바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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