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씨스타 출신 보라(27)가 배우 이서진, 이승기의 소속사에 새 둥지를 틀고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보라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며 "보라가 연기자와 예능인 등으로 활동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보라는 이달 초 씨스타의 마지막 싱글 '론리'(Lonely)를 끝으로 가수 활동을 마무리했다. 그는 가수보다는 연기자로 제2의 인생을 계획한 뒤 배우들이 소속된 연예기획사와 접촉해왔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나영석 PD와 함께 ‘삼시세끼’ ‘윤식당’ ‘꽃보다 할배’ 등 예능프로그램을 함께 해 왔다. 후크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인 중견배우 윤여정도 최근 ‘윤식당’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가수 이선희도 이 회사에 소속돼 있다.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발랄한 이미지로 활동하던 보라가 드라마와 예능에서 활약할 수 있는 소속사를 고려했을 것으로 보인다.
보라는 최근 코미디영화 '썬키스트 패밀리'(가제)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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