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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선학·연수 영구임대 입주민 나눔희망 캠페인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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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선학·연수 영구임대 입주민 나눔희망 캠페인 펼쳐

입력
2017.06.1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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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1인천도시공사는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을 위한 나눔희망 캠페인을 실시했다.
Figure 1인천도시공사는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을 위한 나눔희망 캠페인을 실시했다.

인천도시공사가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을 위한 나눔희망 운동에 적극 나섰다.

인천도시공사는 선학·연수 영구 임대아파트 입주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 5월 30일과 지난 9일 입주민 나눔희망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연수구 중독관리 통합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해 알코올 중독 예방홍보, 우울증 및 스트레스 상담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영구 임대아파트 일부 주민들의 심각한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단지 내 각종 사고, 소음, 범죄 등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해결하기 쉽지 않은 생활민원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이 캠페인은 단지 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뿐만 아니라 영구임대주택 특성상 과반수 이상이 홀로 살고 있고 이중 상당수가 심각한 음주문제를 가진 대상자가 많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

특히 알코올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중독자와 잠재적 위험군의 30%는 우울증을 겪고 있는데다 50%는 자살생각이나 시도를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지역사회 차원에서 해결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지난 3월 건강한 지역공동체 환경조성을 위해 연수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선학 및 연수2동 주민센터, 선학 및 연수복지관, 각 관리사무소와 손잡고 정보교류를 통해 지역 내 알코올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선학·연수아파트에서 실시된 나눔희망 캠페인은 가상 음주체험 체험마당을 비롯해 음주습관, 노인 우울증, 자살관련 인식도 조사 등 설문조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선별해 맞춤형 상담을 실시한 결과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전상주 마케팅본부장은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영구임대 입주민의 알코올 문제해결은 건강하고 살기 좋은 공동체 만들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라며 “도시공사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이 캠페인에 지역사회의 통합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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