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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현대차 '코나' 실제로 보면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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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현대차 '코나' 실제로 보면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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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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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자사 첫 글로벌 소형 SUV '코나(KONA)'의 내외관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SUV 시장에 대한 포부를 공개했다. 오는 14일부터 국내 사전계약이 실시될 코나는 1.6 가솔린 터보 GDi, 1.6 디젤 eVGT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총 6개의 트림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13일 오전 현대차는 경기도 고양시 소재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정의선 부회장 등 회사 주요 임직원과 국내외 언론인이 참석한 가운데 전 세계 SUV 시장을 겨냥한 코나 출시를 선언했다. 현대차는 이날 세계 최초로 선보인 코나를 통해 글로벌 B세그먼트 SUV 시장에 본격 진출을 알리고 2020년까지 SUV 라인업을 전 차급에 걸쳐 확대함으로써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SUV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계획 또한 선포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글로벌 SUV 시장은 2010년 이후 올해까지 7년 연속 성장하는 등 20%에 가까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특히 B세그먼트 시장은 다른 글로벌 메이커들도 앞다퉈 진출하고 있는 상황으로 현대차는 성급한 진출보다는 고객과 시장에 대한 분석과 최적의 기술, 뜨거운 열정을 담아 코나 만의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13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소재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현대차 글로벌 소형 SUV '코나'를 선보이는 정의선 부회장. 김훈기 기자
13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소재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현대차 글로벌 소형 SUV '코나'를 선보이는 정의선 부회장. 김훈기 기자

이날 글로벌 첫 공개된 현대차 코나는 로우&와이드 스탠스를 바탕으로 현대차를 상징하는 캐스케이딩 그릴, 슬림한 주간주행등과 메인 램프의 상ㆍ하단 분리형 컴포지트 램프, 아이스하키 선수의 보호장비를 연상시키는 범퍼 등 독창적 디자인 요소가 주요 디자인 특징이다.

전면부는 메쉬 타입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하고 그릴 상단부는 LED 광원의 DRL을 배치해 미래지향적 느낌을 강조했다. 측면은 라인과 소재, 칼라의 조합으로 극적인 대비감을 강조하고 후면은 전면과 통일감, 강인한 느낌을 강조하고자 상하단 분리된 컴포지트 램프, 범퍼 가니쉬가 적용됐다. 이외에도 바디와 칼라가 다른 투톤 루프를 적용해 외관 디자인에 개성을 더했다.

실내는 로우&와이드 스탠스를 통해 전고를 낮춰 주행 안정성을 높이면서도 지상고 및 전고 최적화를 통해 운전자가 충분한 시야를 확보하고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수평형 레이아웃을 통해 넓은 개방감과 쾌적한 시야를 제공하는 한편 내비게이션 및 AVN 모니터를 클러스터와 동일한 높이에 배치하고 각종 기능별로 버튼류를 통합시켜 운전자 집중도와 사용성을 높였다.

또한 무엇보다 코나는 운전자가 주행 중에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동급 최초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적용하고 컴바이너(Combiner) 형태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마치 전투기 조종석에 앉은 것과 같은 운전 몰입감을 제공한다.

‘컴바이너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기존 운전석 앞유리에 주행정보를 투사하는 방식과 달리 별도의 글라스(유리)판에 주행정보를 표시하는 방식으로, 코나에 적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는 숨겨져 있다가 작동 시에만 자동으로 올라오는 수직 개폐 방식을 적용해 고급감을 구현했다.

코나의 파워트레인은 국내에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을 비롯해 1.6 디젤 eVGT 엔진을 중심으로 지역별 소비자 특성과 시장 상황을 반영한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적용돼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국내에는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kg.m을 발휘하는 1.6 디젤 엔진을 적용하고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이 탑재됐다.

유럽의 경우는 1.0 가솔린 터보 GDi,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이 우선 적용되고 내년에 1.6 디젤이 추가될 예정이다. 북미는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2.0 가솔린 MPi 엔진이 적용된다.

이밖에 코나에는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신규 소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4륜 구동 시스템 &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더불어 경쟁차 대비 전고가 50mm 낮은 스탠스를 구현하는 동시에 하부 부품 탭재가 많은 4륜 구동과 멀리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했음에도 바닥면 저상화를 통해 전체적으로 경쟁차 이상의 실내 공간을 확보하는 등 장점을 지녔다는 현대차 측 설명이다.

국내에 오는 14일 부터 사전계약이 실시될 코나는 1.6 가솔린 터보와 1.6 디젤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가격은 일반형 트림은 스마트, 모던(모던 팝, 모던 테크, 모던 아트 포함), 프리미엄 등 크게는 3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현대차는 세부적으로는 6개의 트림으로 나뉘어 고객들의 선호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가격은 스마트 1,895만~1,925만원, 모던 2,095만~2,125만원, 모던 팝 / 테크 / 아트) 2,225만~2,255만원, 프리미엄 2,425만~2,455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튜익스가 적용되는 플럭스(FLUX) 모델은 트림에 따라 듀얼 머플러, 프론트 스커트, 사이드 스커트, 리어 스커트, 리어램프 가니쉬 등의 전용 외관 디자인 파츠와 전용 내장 칼라, 블랙 헤드라이닝, 블랙 하이그로시 베젤 등으로 구성되는 내장 디자인 파츠 등을 적용할 수 있다. 가격은 플럭스 모던 2,250만~2,280만원, 플럭스 프리미엄 2,460만~2,490만원, 플럭스 프리미엄 스페셜 2,680만~2,71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고양=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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