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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부동산 투기 역대 최고수준 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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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부동산 투기 역대 최고수준 엄단”

입력
2017.06.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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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신임 경제부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 정세균 의장 예방을 위해 의장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연 신임 경제부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 정세균 의장 예방을 위해 의장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부동산 투기를 절대 좌시하지 않고, 역대 최고 수준으로 엄단하겠다”고 강력한 경고를 날렸다.

김 부총리는 이날 취임 이후 첫 경제관계장관 간담회에서 “정부는 부동산시장 이상과열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으며 투기는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동산 과열 발생지역에 대해서는 맞춤형 선별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투기는 근절하되 실수요자는 피해가 없도록 거래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과열현상을 보이는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강도로 위법행위 적발시 예외없이 엄단한다는 분명한 원칙을 재천명한다”고 경고했다.

미국 금리인상과 관련해 김 부총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금리 인상 가능성이 아주 높은 것 같다”며 “필요시에는 대응계획에 따라 시장안정화 조치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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