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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공학관서 택배 폭발… “테러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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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공학관서 택배 폭발… “테러 의심”

입력
2017.06.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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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1명 팔에 화상…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

목격자 “택배 상자에서 작은 나사들 튀어나와”

“테러 의심된다”… 경찰 특공대 투입, 경위 조사중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대 교수 연구실에서 테러가 의심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교수 1명이 부상했다.

13일 오전 8시30분께 연세대 1공학관 기계공학과 김모 교수 연구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김 교수가 팔에 화상을 입어 인근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교수는 연구실 출입문에 상자가 든 쇼핑백이 걸려 있어 방에 들어가 열어보니 갑자기 폭발했다고 진술했다. 목격자들도 "택배를 열었는데 갑자기 폭발했다. 작은 나사들이 튀어나왔다. 테러가 의심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추가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무장한 경찰특공대를 투입하고, 사고 현장 주변에 폴리스라인을 치는 등 경계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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