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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관광지 연천 태풍ㆍ열쇠전망대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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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관광지 연천 태풍ㆍ열쇠전망대 새단장

입력
2017.06.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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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리모델링 완료

태풍전망대. 경기도 제공
태풍전망대. 경기도 제공

북한을 조망할 수 있는 경기북부 대표 안보관광지 태풍ㆍ열쇠전망대가 개장 26년 만에 새 단장했다.

경기도는 5억 7,000만원을 들여 태풍ㆍ열쇠전망대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관람석 교체, 전망대 내외부 도색, 방탄유리 교체, 전시 모니터 보수 등 환경개선에 중점을 뒀다.

태풍ㆍ전망대는 1991년 12월과 1998년 4월 연천 중면과 선서면 민간인통제구역 내에 개장한 안보관광시설로, 현재 육군28사단 등이 관리 운영하고 있다.

매년 관광객이 늘어 한해 2만7,000명(열쇠)에서 5만9,000명(태풍)이 찾고 있지만, 시설 노후화로 인해 이용객 불편과 안전사고 문제가 지속돼 왔다.

이길재 도 DMZ정책담당관은 “더 많은 관람객이 이곳을 찾아 분단의 현실을 느끼고 통일의 희망을 기원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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