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모를 통해 쌍둥이를 얻은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ㆍ레알 마드리드)가 이번주 아기들과 상봉한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13일(한국시간) “호날두의 어머니가 대리모를 통해 출산한 호날두의 쌍둥이인 마테오와 에바를 보려고 미국으로 떠났다”라며 “쌍둥이는 이번 주 미국을 떠나 스페인 마드리드로 돌아와 호날두와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포르투갈 방송국 SIC는 지난 호날두의 대리모가 지난 8일 에바라는 이름의 딸과 마테오라는 이름의 아들을 출산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미 지난 2010년 대리모를 통해 호날두 주니어(7)를 얻은 그는 7년 만에 다시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의 아버지가 됐다.
포르투갈 언론은 호날두 어머니의 측근과 인터뷰를 통해 “쌍둥이들이 매우 건강하다”라며 “대리모와 아기들은 아직 미국에 머물고 있다. 의사가 허락하면 조만간 호날두와 쌍둥이가 만나게 된다. 미국으로 떠난 호날두의 어머니가 쌍둥이를 데리고 마드리드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호날두의 어머니는 대리모를 통해 출산한 호날두의 첫째 아들인 호날두 주니어도 직접 미국 플로리다에서 데려온 바 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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