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우즈벡 누르고 WC행 확정…슈틸리케호엔 반가운 소식

▲ 이란 아미리(오른쪽에서 2번째)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이란이 우즈베키스탄을 누르고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란은 13일 새벽(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란은 6승2무(승점 20점)를 기록,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이 가능한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이날 결과로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러시아행 전망도 한층 밝아졌다. A조는 이란의 독주체제 속에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2위를 놓고 다투고 있다. 한국이 4승1무2패(승점 13점) A조 2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우즈베키스탄은 4승4패(승점 12점)에 머물고 있다.

한국은 14일 카타르전에서 승리할 경우 8월 31일 안방에서 열리는 이란과 경기에서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할 수도 있다. 한국은 이후 우즈베키스탄과 원정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중국과 한국전을 앞두고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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