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액 7조7,182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267억원, 5,001억원을 달성했다.
가스공사는 그동안 적극적인 사업효율화를 통해 차입금 감소, 판매량 증가, 해외사업 이익 증가 등의 성과를 거두었으나 판매단가 하락(-0.34원/MJ) 등에 기인하여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0.6%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 이후에는 투자보수액 증가 등이 국내 도매사업 실적에 반영되어, 2017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수금은 1분기에 4,163억원을 회수했고, 잔여 미수금 5,454억원은 연내에 전액 회수할 계획이다.
한편,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325.4%에서 올해 1분기 현재 301.6%로 줄어, 꾸준한 재무구조 개선활동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가스공사의 1분기 해외사업 주요 현황 및 성과를 보면,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은 일일생산량이 늘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보다 45억원 늘어난 305억원에 달했다. 이라크 바드라 사업은 2014년 9월 상업생산을 개시한 이래 생산량이 단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에도 일일생산량이 크게 증가하여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107억원 늘어난 118억원을 기록했다.
호주 GLNG 사업은 올해 1분기에 22카고(약130만 톤)를 생산하여 94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손실은 국제유가 상승과 생산량 증가 등에 힘입어 107억원에 그쳐 전년동기보다 83억원 줄었다.
우즈벡 수르길 사업은 본격적인 생산에 진입하여 안정적인 수익 발생이 기대되며 올해 1분기에 지분법 이익 79억원이 예상된다. 특히, 가스전과 화학플랜트에서의 점진적인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2041년까지 연평균 500억원 이상의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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