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쌈 마이웨이' 최우식에겐 정해진 결혼 상대가 있었다.
12일 밤 10시에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연출 이나정) 7회에서 최애라(김지원 분)은 남자친구 박무빈(최우식 분)에게 서프라이즈 선물을 주기 위해 사전에 얘기 없이 '의인의 밤' 행사를 찾아갔다.
하지만 리스트에 등록돼 있지 않았고, 애라는 무빈에게 연락을 시도했다. 때마침 무빈의 차가 도착했지만 애라가 예상했던 것과 달리 그에겐 여성 파트너가 있었다. 심지어 두 사람이 쥐고 오던 것은 그들의 청첩장이었다.
화난 애라는 무빈에게 "그럼 나를 언제 처리하려고 했냐. 결혼식 전날?"이라고 화를 냈으나 무빈은 "결혼한다고 헤어져야 하는 건 아니지 않냐. 한국에 있을 땐 진심으로 애라 씨한테 집중할 수 있다"고 대응했다.
애라는 "너 진짜 쓰레기구나"라고 탄식했다. 알고 보니 무빈은 고동만(박서준 분)이 아끼기에 의도적으로 애라에게 접근했던 것. 애라는 무빈으로부터 선물 받은 구두를 벗어두고 맨발로 그곳을 빠져나왔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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