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자동차가 국토부 조사결과 제작결함이 확인된 12개 차종, 23만8,000대를 대상으로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리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현대ㆍ기아차에 따르면 리콜 대상 모델은 제네시스(BH)ㆍ에쿠스(VI)ㆍ모하비(HM)ㆍ아반떼(MD)ㆍi30(GD)ㆍ쏘렌토(XM)·카니발(VQ)ㆍ싼타페(CM)ㆍ투싼(LM)ㆍ스포티지(SL)ㆍLF쏘나타ㆍLF쏘나타 하이브리드(HEV)ㆍ제네시스(DH) 등이다.
제네시스 BH와 에쿠스는 대기환경오염 방지부품인 캐니스터 결함으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이달 12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캐니스터 교환, 전자제어장치(ECU) 업그레이드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허브너트 결함으로 타이어 이탈 가능성이 제기된 모하비도 12일부터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료로 허브너트 교환을 받을 수 있다.
주차브레이크 스위치 결함으로 주차브레이크 작동 등이 켜지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된 LF쏘나타, LF쏘나타 HEV, 제네시스 DH는 16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스위치를 교환 받을 수 있다. 싼타페와 투싼,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도 역시 R엔진 연료호스 결함에 따른 연료 누유 가능성으로 16일부터 현대ㆍ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교환이 가능하다.
이 밖에 아반떼와 i30 디젤엔진 사양은 브레이크 진공 호스 결함으로 제동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당 차종은 30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