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오스타펜코, 여자테니스 세계 12위로 ‘껑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오스타펜코, 여자테니스 세계 12위로 ‘껑충’

입력
2017.06.12 17:27
0 0
옐레나 오스타펜코. 파리=AP연합뉴스
옐레나 오스타펜코. 파리=AP연합뉴스

프랑스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에서도 수직 상승했다. 오스타펜코는 12일 발표된 여자테니스 세계랭킹에서 종전 47위보다 35계단 높은 12위로 뛰어올랐다. 프랑스오픈 준우승자 시모나 할렙(루마니아)도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안젤리크 케르버(29·독일)가 여전히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케르버는 랭킹 포인트 7,035점으로 6,850점의 2위 할렙을 앞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케르버는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1회전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2위였던 서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이 대회에 불참하고, 3ㆍ4위였던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할렙이 각각 프랑스오픈에서 순위 역전에 부족한 성적에 그치면서 1위 수성에 성공했다. 프랑스오픈에서 플리스코바가 결승에 오르거나, 할렙이 우승을 차지하면 1위가 될 수 있었지만 플리스코바는 4강, 할렙은 준우승 등 딱 한 걸음씩 모자란 성적에 그쳐 케르버가 1위로 남았다. 플리스코바는 3위를 유지했고 윌리엄스는 4위로 내려앉았다. 아시아 선수로는 장솨이(중국)가 30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장수정(22ㆍ사랑모아병원)은 120위로 자신의 역대 최고 순위 125위를 뛰어넘었다.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는 175위를 기록했다.

중국 프로축구 장쑤, 최용수 후임에 카펠로 선임

최용수(44) 감독과 결별한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장쑤 쑤닝이 후임으로 이탈리아 출신의 명장 파비오 카펠로(71) 감독을 선임했다. 장쑤는 11일 밤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카펠로 감독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상세한 조건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중국 신화통신은 카펠로 감독이 장쑤와 1년 6개월 계약을 맺었으며, 연봉은 1,000만 유로(약 126억 원)라고 12일 보도했다. 이어 카펠로 감독이 잔루카 잠브로타, 크리스티안 브로키를 코치진으로 데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장쑤는 지난해 6월 K리그 클래식 FC서울을 이끌던 최용수 감독을 영입해 슈퍼리그에서 준우승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그러나 올해 슈퍼리그 부진과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등이 이어지자 이달 1일 최 감독의 사임을 발표했다. ‘자진 사퇴’ 발표 형식이었으나 사실상 경질됐다는 게 중론이었다. 장쑤는 슈퍼리그에서 16개 팀 중 14위에 머물러 있다. 카펠로 감독은 AC 밀란, AS로마,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빅 클럽을 지휘했다. 1994년 AC 밀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2007년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이끄는 등 성과를 냈다. 2008∼12년 잉글랜드, 2012∼15년엔 러시아 국가대표 감독도 지냈다.

‘그라운드 충돌 중징계’ 제주, AFC에 항소 절차 돌입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발생한 ‘그라운드 충돌’ 사태로 중징계를 받은 것과 관련해 항소 절차에 들어갔다. 이동남 제주 경기력향상실장은 12일 “우리 구단에 내려진 징계가 과거 사례에 비춰 과도하다고 판단해 결정에 항의하는 공문을 AFC에 정식으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AFC는 지난달 31일 우라와 레즈(일본)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 때 일어난 폭력 사태와 관련해 제주의 조용형에게 6개월 자격정지, 백동규에게 3개월 자격정지, 권한진에게 2경기 출전정지를 명령하고 제재금을 함께 부과했다. 조용형은 위험한 플레이로 경고가 누적돼 퇴장당한 뒤 심판에게 위협을 가하는 신체적 접촉을 했고, 벤치 멤버였던 백동규는 그라운드로 난입해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했다는 이유로 중징계를 받았다. AFC는 제주 구단에도 선수단 관리 책임을 물어 제재금 4만 달러(약 4,500만 원)를 부과했다. 제주 측은 AFC가 10일 이내에 징계를 내리게 된 이유를 설명한 자료를 보내오면 재심의를 요구할 계획이다. 이동남 실장은 “재심의 요청 내용에 대한 답변을 보고 나서 이후 대응 방향을 결정하겠다”면서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까지 이 사안을 끌고 갈지 예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