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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열섬현상ㆍ미세먼지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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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열섬현상ㆍ미세먼지 잡는다

입력
2017.06.1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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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주자창ㆍ전기차 보급 등

다양한 저감 대책 추진

전주시는 12일 시청 회의실에서 ‘도시 열섬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부서간 소통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주시 제공
전주시는 12일 시청 회의실에서 ‘도시 열섬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부서간 소통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는 도시 열섬현상과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도시 열섬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부서간 소통 워크숍’을 열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콘크리트 주차장을 잔디로 바꾸는 주차장 포장개선과 건물 옥상녹화,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태양광 설치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건물 옥상 및 외벽의 차열도료 시공으로 복사열을 차단하는 쿨루프 사업과 빗물 저금통 설치, 덩굴 식물을 이용한 녹색커튼 만들기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와 노후 경유차량 조기 폐차,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 강화, 대기오염 측정망 확충 등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김승수 시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심 열섬현상과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친환경적인 생활 환경 조성사업에 시민들의 동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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