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오리떼를 피하려고 서행중인 화물차를 뒤따르던 화출차가 추돌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경북경찰청과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22분쯤 대구 북구 조야동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부산기점 135㎞ 지점에서 8.5톤 화물차가 서행하던 10톤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8.5톤 화물차 운전자 A(62)씨가 숨지고 10톤 화물차 운전자 B(40)씨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 등에 따르면 사고지점 전방 100여m 지점에 야생오리 10여 마리가 올라온 것을 보고 서행하던 중 뒤따르던 8.5톤 화물차가 추돌했다.
경찰은 B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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