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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의 해’ 효과, 울산 관광객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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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의 해’ 효과, 울산 관광객 ‘껑충’

입력
2017.06.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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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전경.
태화강 전경.

‘2017 울산 방문의 해’를 맞아 울산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 올해 목표 400만명 유치를 훌쩍 넘길 전망이다.

울산시는 5월 말 현재 울산을 찾은 관광객은 모두 294만명으로, 지난해 동기(124만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관광지별로는 태화강대공원이 98만명, 대왕암공원 59만명, 울산대공원 44만명, 영남알프스 25만명, 고래생태관 14만명 등으로 나타났다.

여행사 상품을 통해 울산을 찾은 패키지 관광객은 1만4,639명(내국인 8,366명, 외국인 6,273명)으로 지난해 1만2,825명을 이미 넘었으며, 특히 체류형 여행상품이 예년에 비해 많이 늘어났다.

지난 2월 서울서 열린 울산 방문의 해 선포식 이후 한국대표여행사연합회가 매월 600~1,000명 규모로 체류형 관광객을 모집하고, 지역 호텔업 가동률도 61% 정도로 지난해(54%)에 비해 늘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방문의 해 마케팅 효과와 지역 축제의 성장으로 관광객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예년에 찾아보기 힘들었던 체류형 상품의 모객도 순조롭게 진행돼 당초 목표한 관광객 400만명 달성과 함께 한 단계 내적 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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