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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은행감독원장 문상철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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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은행감독원장 문상철씨 별세

입력
2017.06.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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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초대 은행감독원장을 지낸 문상철씨가 11일 별세했다. 향년 102세.

고인은 일제 강점기인 1935년 선린상고를 졸업한 뒤 한국은행의 전신인 조선은행에 입사해 은행원 생활을 시작했다. 조선은행 부산지점 지배인 대리를 거쳐 한국은행 광주ㆍ부산지점장 및 부총재를 지냈고 1962~1967년 한국은행 은행감독원 초대 원장을 역임했다.

이후 국민은행장, 조흥은행장, 한국투자금융이사, 토지금고 이사장, 신동아화재보험 회장, 전국투자금융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은 희성(서문기업 대표) 희옥 희영 희채 희일씨와 사위 박신혁(재미 박사)씨 주식(재미 의사) 조하영(영유통 부회장)씨, 처남 서상목(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410-6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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