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 팬서’가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12일 공개된 ‘블랙 팬서’ 티저 포스터에는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 역을 맡은 배우 채드윅 보스만의 포스가 담겨 있다.
이어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세상이 변하고 있다. 이제 세상은 정복한 자와 정복당한 자로 나뉠 거야. 자넨 좋은 사람이야. 마음씨도 착하지. 하지만 착하기만 해선 왕이 될 수 없어”라는 의미심장한 대사가 등장한다. 블랙 팬서의 내적 정체성 갈등과 함께 다가온 절체절명의 위기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돼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뿐만 아니라 ‘블랙 팬서’에서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이어 대한민국의 모습 또한 만날 수 있다. 티저 예고편에는 지난 3월 부산광역시에서 촬영된 장면 일부가 처음으로 공개돼 한국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광안대교의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자동차 추격 장면은 영화 속에서 펼쳐질 ‘블랙 팬서’의 액션과 스케일을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블랙 팬서’는 지구에서 가장 강한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보유한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가 비브라늄을 노리는 새로운 강적들의 위협에 맞서 전세계를 지켜내는 이야기를 그렸으며, 내년 2월 국내 개봉한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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