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12일 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는 철도유휴부지 활용을 위해 올해 철도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공모를 30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체 철도유휴부지 1806만㎡ 중 현재 활용중인 770만㎡를 제외한 1,036만㎡로 여의도 면적의 3.5배 크기다.
철도공단은 제안서를 접수한 후 현지 조사와 학계, 연구기관, 국토교통부, 공단 등 각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철도유휴부지 활용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빠르면 9월 중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철도공단은 철도유휴부지 활용사업 추진을 위해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활용방법과 사업 요건에 적합한 활용계획 수립 등을 설명했다.
강영일 이사장은 “자치단체와 함께 철도유휴부지 활용방안을 적극 모색하여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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