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최형우/사진=KIA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100억 사나이' 최형우(34·KIA)가 올스타전 '베스트 12' 1차 중간집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선정 팬 투표 1차 중간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나눔 올스타 부문의 최형우는 46만2,153표를 받아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2위는 44만5,577표를 얻은 드림 올스타 3루수 최정이다.
최형우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FA(프리 에이전트) 자격으로 삼성에서 KIA로 이적했다. 총액 100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으면서 FA 100억원 시대를 열기도 했다.
이적 첫 해인 올 시즌, 몸값이 아깝지 않은 활약으로 KIA 팬들을 사로 잡고 있다. 최형우는 올해 60경기에 나와 타율 0.341, 14홈런 4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타율 6위, 홈런 4위, 타점 5위, 출루율 1위(0.454), 장타율 2위(0.636) 등 공격 부문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1차 중간집계는 11일 오후 4시 기준 유효 투표수 80만2,740표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0만5,345표 보다 약 13.8%가 상승한 수치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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