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2017동남권 대학생 캡스톤 경진대회’ 개최

5개대 20개 팀 84명 참가…캡스톤 디자인 아이디어 경합

지난 9일 인제대에서 열린 2017동남권 대학생 캡스톤 경진대회 참가 학생들이 차인준 인제대 총장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제대 제공

인제대 BK21플러스 나노융합부품소재사업단은 지난 9일 일강원 앞 마당 일원에서 ‘2017 제3회 동남권 대학생 캡스톤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 맞은 이번 대회에는 경남대, 경상대, 동의대, 창원대, 인제대 총 5개 대학, 84명, 20개 팀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아온 캡스톤 디자인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선 동의대 ‘가온누리’팀이 최우상의 영예를 안았다. 가온누리팀은 ‘Omni-Board & Omni-Glove’라는 아이디어로 옴니 휠을 사용해 방향의 제한 없이 움직이며,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무선 조종기를 만들어 호평을 받았다.

또 우수상은 폴리옥소메탈레이트(POM)를 이용, 반영구적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탈취 및 소취 효과를 설명하는 작품을 선보인 ‘인제대 13조’팀, 산화물 박막을 이용해 자외선 센서를 만든 ‘인제대3조’ 팀이 각각 받았다.

차인준 인제대 총장은 “한 학기 동안 준비한 캡스톤 디자인 작품을 마음껏 발표해 기량을 펼쳐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이번 행사도 교육중심, 연구특화대학으로 나가기 위한 한 축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