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7월 초 컴백한다.
이효리의 소속사 키위미디어그룹의 한 관계자는 “이효리가 애초 6월로 예정된 앨범 발매를 미뤄 7월 초에 컴백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2013년 정규 5집 앨범을 발매한 후 4년 만의 복귀다.
이 관계자는 “안무 등 세세한 부분을 정하는 작업 과정 때문에 늦춰지게 됐다”며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이 이끄는 키위미디어그룹과 계약한 이효리는 김형석, ‘텐미닛’의 작곡가 김도현과 함께 앨범 작업을 해왔다. 정규 5집 앨범의 수록곡 ‘미스코리아’를 작곡해 아티스트의 역량을 보인 이효리는 이번 앨범에도 다수의 자작곡을 싣고 프로듀싱까지 맡았다.
새 앨범은 이효리가 최근 3년 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면서 발매 날짜가 미뤄졌다. 그는 17일 방송되는 MBC 예능 ‘무한도전’의 녹화를 마쳤고, 25일 JTBC 예능 ‘효리네 민박’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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