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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결혼 계획 있는데 상대가 없네요"(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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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결혼 계획 있는데 상대가 없네요"(인터뷰②)

입력
2017.06.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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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강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배우 최강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결혼에 대한 배우 최강희의 생각이 바뀌었다.

최강희는 최근 KBS2 드라마 '추리의 여왕' 종영 인터뷰에서 "결혼 계획이 있다"고 말해 일순 기자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도 잠시, 최강희는 웃으며 "'상대가 있냐'고 물으면 '없다'고 대답한다"며 "중요한 건, 결혼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강희는 "결혼에 대해서 꿈 꿔본 적이 없었고, 부정적으로 생각을 많이 했었다. 으레 연예계에 있으면서 제가 봐온 건 좋은 게 없었다. 물론 연예계가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제가 봤을 때 희망적인 결혼이 없었다고 해야 하나…. 나중엔 연애도 재밌지 않았다. 그런데 교회 새벽 예배를 다니면서 사람들과 많이 어울리게 됐고, 진짜 좋은 건강한 가장들을 많이 보게 됐다. 원래 결혼 계획을 물어보면 '전혀 없다'고 얘기했는데 2013년부터 신앙을 갖게 되면서 그런 생각이 들더니 이번에 '추리의 여왕' 하면서 권상우 씨 등이 행복하게 가정 꾸리고 사는 걸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최강희는 "아무래도 권상우 씨 공이 컸다"며 "매일 아침에 오면 휴대전화로 아기 사진을 보여주고, 아기 얘기를 하더라. 권상우 씨 자체가 사람이 워낙 좋다. 매너도 있고 흐트러짐 없이 관리도 잘 하고, 편안하다"며 그를 칭찬했다.

최강희와 절친한 김숙, 송은이는 JTBC '최고의 사랑'에서 각각 윤정수, 김영철과 가상 결혼 생활 중이다. 이에 대해 최강희는 "나도 언니들이 그저 일로 때문인지 진짜 그런 마음이 생긴 건지 궁금하다"며 웃었다. 그는 "언니들과 한번도 진지한 대화를 해본 적이 없고, 가상 결혼이 진심인지 물어보지도 않았다. 언니들과 만나면 웃긴 얘기로 시작해서 웃다가 끝난다. 그리고 계속 먹는다. 숙이 언니가 가상 결혼하는 것까진 그냥 그랬는데 은이 언니까지 한다는 걸 보고…(웃음). 아무튼 언니들이 진심인지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최강희는 '추리의 여왕'이 자신에게 아주 뜻깊은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촬영을 한 자체가 좋았다고 말이다. '추리의 작품'이 어떤 의미로 남을 것 같은지 묻자 최강희는 "저한테 진짜, 진짜 중요한 작품이다. 새로운 식물이 자랄 수 있게 땅을 고른 느낌. 난 다시 아줌마 역도 할 수 있고 귀여운 캐릭터를 할 수도 있고 아니면 예민한 캐릭터도 할 수 있고, 그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게 됐다"고 답했다.

'추리의 여왕' 시즌2가 제작된다면 최강희 표 설옥을 다시 볼 수 있을까. 최강희는 "시즌2를 한다면 저는 그냥 당연히 출연할 걸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명쾌한 답을 남겼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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