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은 오는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발전비율을 전체 발전비율의 20%까지 확대한다.
이는 2030년 신재생에너지발전비율 20%의 정부 정책보다 5년 빠른 목표로, 남동발전이 신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국내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선도하겠다는 의미이다.
이에 남동발전은 5월 29일 진주 본사에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 20% 달성을 다짐하고, 이를 완수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신재생에너지 New Vision 2025’를 발표했다.
이날 남동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부 정책의 선제적인 대응으로 신재생에너지 중장기 개발전략을 재정립하고, 정부에서 계획 중인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 20%를 5년 앞당겨 실현하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남동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전력비중 2025년 20% 달성’을 위한 정책 및 세부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남동발전은 먼저 신재생 관련 기존 조직을 확대해 신재생미래사업단으로 개편, 매년 신재생사업 개발 및 운영인력을 증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신재생 전문직군 신설 및 우대를 통해 조기에 전문 인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국내 해상풍력 개발사업을 이끌기 위해 해상풍력 1GW 개발을 추진한다. 세부 전략으로 전남 신안 등 서남해안 중심으로 다수 개발 중인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조기 착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해남, 김해 등에 100만 평 이상의 대규모 부지를 확보해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도 적극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발전 개시에 성공한 30MW급 제주 탐라해상풍력의 성공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 또는 사업권의 적극적인 M&A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개발도 추진한다. 남동발전은 이를 통해 자금조달의 어려움으로 지연 중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선순환을 유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재원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남동발전의 도전적인 목표 설정은 사업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허가 등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해 정부 목표를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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