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브를 넣고 있는 최홍석/사진=국제배구연맹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구 대표팀이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배구 대표팀은 11일 일본 군마현 다카사키의 다카사키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 남자 배구 대회 2그룹 2주차 E조 3번째 경기에서 일본에 세트 스코어 3-0(18-25 18-25 20-25)으로 셧아웃을 당했다.
서울에서 열린 1주차 3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둔 한국은 이로써 일본의 2주차 3경기 1승 2패를 더해 종합 전적 3승 3패를 기록했다. 일본은 홈 3경기 전승 및 4연승을 달리며 4승 2패를 기록했다.
월드리그는 팀당 9경기를 치른다. 따라서 2그룹 잔류의 마지노선은 최소 4승이라는 점에서 아직 희망은 살아있다.
이날 배구 한일전은 세계 랭킹 차이를 여실히 드러내는 듯 했다. 세계랭킹 22위 한국은 14위인 일본을 맞아 딱히 해법을 찾지 못했다. 일본의 강력한 서브(서브 득점 7개)에 리시브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이 완패로 이어졌다.
한국 선수 중에는 이강원이 10점으로 팀 최다였고 정지석은 서브 에이스 2개와 블로킹 1개를 포함해 8득점을 했을 만큼 전체적으로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일본 원정 일정을 마무리한 한국은 다음 주 네덜란드로 이동해 마지막 3주차 경기에 나선다. 김호철호는 네덜란드-체코-슬로바키아 순을 대결한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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