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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내달 방한해 MB와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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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내달 방한해 MB와 면담”

입력
2017.06.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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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왼쪽) 전 미국 대통령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6일 몬트리올의 레스토랑 리버풀하우스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오바마 재단
버락 오바마(왼쪽) 전 미국 대통령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6일 몬트리올의 레스토랑 리버풀하우스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오바마 재단

최근 활발한 대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내달 한국을 찾아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날 예정으로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7월중 방한해 이 전 대통령과 면담할 계획이다. 그의 한국 방문은 재임 시절 함께 일했던 외국정상과의 재회 차원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퇴임 뒤 가급적 정치적 논쟁에서 비껴서 있지만 최근 들어 재임 기간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던 외국 정상들과 부쩍 자주 만나고 있다. 지난달에는 퇴임 후 첫 공식 해외 일정으로 이탈리아를 찾아 마테오 렌치 전 총리와 환담했다. 이후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초청으로 독일 베를린을 방문했다. 또 2주 전에는 영국 런던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와, 이달 6일에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얼굴을 맞댔다.

신문은 오바마 전 대통령의 여전한 인기가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과 대조를 이루며 정치적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각국 지도자들이 소통이 어려운 트럼프 대신 오바마와 만남을 적극 활용하려 한다는 것이다.

한국 방문에서도 정치가 개입될 수 있다고 신문은 우려했다. NYT는 문재인 대통령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를 지연시키고,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한국에 사드 비용을 청구하며 대립했던 사실을 지적했다.

김이삭 기자 hir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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