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이거 우즈./사진=PGA 투어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타이거 우즈(42·미국)가 지난달 말 음주 운전 혐의로 체포됐을 때 우울증 치료제를 복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경찰 조서를 인용해 "우즈가 당시 우울증 치료제인 자낙스를 복용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전했다.
우즈는 지난달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자택 근처 도로에서 음주 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우즈는 호흡 검사에서 알코올이 검출되지 않았다. 그는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향후 법원 출두를 서약하고 풀려났다.
우즈는 진술서에서 마약 성분이 있는 진통제 바이코딘을 비롯해 바이옥스, 토릭스, 솔록젝스 등 주로 진통소염제 등을 복용했다는 사실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골프채널이 거론한 자낙스는 불안장애, 우울증, 수면장애, 공황장애 등을 치료하는 데 쓰이는 약이다. 이는 과다 복용시 과다진정, 호흡장애 등 부작용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의 사건 재판은 7월 5일 팜비치카운티 법원에서 열린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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