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도전' 멤버들이 한강 종주에 실패하면서 김수현과 볼링 만남을 자연스럽게 이어갔다. 김수현 역시 '무한도전'으로 오랜만에 예능나들이에 나섰다.
10일 오후 6시25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한강 종주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멤버들은 4박5일 뗏목을 타고 한강 종주를 시작할 정준하를 위해 뗏목 설계에 나섰다. 각자 정준하와 어울리는 뗏목을 디자인해냈고, 멤버들의 의견을 토대로 뗏목이 만들어졌다.
정준하는 "사고없이 무사히 다녀오겠다"고 인사를 했다. 그와 함께 전문가가 함께 갔다. 멤버들은 자연스럽게 뗏목에 올라 마지막 인사를 남겼으나 갑자기 뗏목이 떠났고 이들 또한 한강 종주에 강제 동참하게 됐다.
제작진은 "유속이 느려 정준하씨 혼자 가는 건 무리라고 판단했다. 오늘 16km만 가는 걸로 하자"고 제안했고, 유재석은 "미리 좀 말해주지 그랬냐"고 재차 항의했다.
멤버들은 한강 종주에 나섰으나 얼마 가지 못하고 가뭄으로 물이 말라 더 이동하지 못하게 됐다. 제작진은 강제로 뗏목을 이송했다. 유재석은 "이제는 뗏목을 띄운다. 별걸 다 해본다. '무한도전' 대단하다"고 외쳤다.
하지만 뗏목에 문제가 생겼고 더이상 종주를 할 수 없게 됐다. 멤버들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녹화를 접어야 했다.
이후 '무한도전' 멤버들은 한강 종주를 기상 여건으로 진행하지 못하게 됐고 급하게 김수현을 섭외했다.
김수현은 등장부터 프로 볼러로서 지식을 뽐냈다. 직접 자신의 볼을 가져온 그는 "혼자만의 싸움이기 때문에 볼링에 빠졌다"며 "평소에 볼링을 많이 친다"고 자랑했다.
프로볼러로서 김수현은 출중한 실력을 보여줬다. 그는 "3프레임만 기다려달라"고 말했지만 치는 것마다 좋은 실력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레인을 보지 않고 쳐도 볼을 모두 맞춰 놀라움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김수현과 볼링 대결에 나섰다. 김수현은 초반부터 3연속 스트라이크를 치며 앞서나갔다. 멤버들도 의외로 좋은 실력을 보여주고 게임을 진행했다. 김수현이 첫번째 게임에서 이겼으나 멤버들은 연습게임이라고 우겼고, 다음 게임에서 50점을 먼저 받고 시작했다.
두 팀은 치열하게 게임을 진행했다. 하지만 '무한도전' 멤버들의 고군분투에서 김수현을 이길 수는 없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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