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한령의 두꺼운 벽도 박해진을 좀 더 일찍 보고 싶어 하는 중국 시청자를 막지 못하고 있다. 불법다운부터 SNS상의 열기까지 '맨투맨'의 중국 인기는 뜨겁다.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은 톱스타의 경호원이 된 국정원 요원의 활약을 답고 있다. 박해진의 국정원의 고스트 요원으로, 박성웅이 톱스타 여운광으로, 김민정이 톱스타의 매니저로 분했다.
'맨투맨'은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요원 박해진의 첩보작전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들의 반전 스토리까지 더해져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전개를 펼치고 있다. 흡입력 있는 이야기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매회 호평을 받고 있다.
그 뿐만이 아니다. 한류스타 박해진의 출연으로 인해 중국에서도 '맨투맨'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드 배치로 인한 한한령으로 한중 관계가 경직된 시기지만 국내에서 '맨투맨'이 방송되는 날이면 시작 전부터 웨이보 등 SNS 상에서 검색량이 급증하는 등 핫한 반응이 이어진다.
특히 박해진의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중국 시청자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맨투맨'에 대한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이다.
박해진은 기존에 진지하면서도 무거웠던 캐릭터를 벗고 다채로운 얼굴로 김설우라는 인물을 그려나가고 있다. 때때로 보여주는 엉뚱하면서도 코믹한 모습은 '맨투맨'을 보는 관전 포인트가 됐다. 중국 시청층 역시 그러한 박해진의 매력에 빠져들면서 '맨투맨'을 접하고 있다.
박해진은 중국에서 오랜기간 현지화된 마케팅으로 활동하면서 한류스타로 자리 잡았다. 중국내 '맨투맨'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그가 한한령의 빗장을 거두는 데 힘을 보탤지 기대가 된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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