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박병호(31·로체스터)가 7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내며 1할대 타율을 벗어났다.
박병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프론티어필드에서 열린 워싱턴 산하 트리플 A 팀인 시라큐스와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모처럼 나온 안타다. 박병호는 최근 6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타율이 0.188까지 떨어졌다.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 이 기간 동안 삼진만 14개를 당하고 볼넷은 4개를 얻어내는데 그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이날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공교롭게도 상대는 올해 넥센에서 뛰다 방출당한 션 오설리반이었다. 박병호는 2-0으로 앞선 1회 2사 3루에서 오설리반의 2구째를 받아쳐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3회 2사 3루에서는 2루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한 번 안타가 나왔다. 박병호는 6회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코디 사터화이트에게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지난달 31일 더럼 불스(탬파베이 산하)와 더블헤더 1차전(4타수 2안타) 이후 9경기 만이다. 8회에는 볼넷을 골라 걸어나가며 세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박병호의 마이너리그 타율은 0.200으로 올랐다. 로체스터는 9-3으로 이겼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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